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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안락사 논란' 박소연 케어 대표 "사퇴 의사 없다"

"의혹 관련 자료·법적 대응 준비…일방적 사퇴는 되레 무책임"

무분별한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무분별한 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잇단 의혹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박 대표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수요일(16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의혹이 불거진 내용에 관한 자료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어 직원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당장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대로 소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사퇴는 되레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또한 “케어가 해온 일상적인 업무들을 정상적으로 최선을 다해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지 내 거취는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내·외부의 공정한 인사들로 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면 대책위의 (거취와 관련한)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케어가 그동안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주창해온 것에 대해선 “그와 관련한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소명하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최근 케어의 간부급 직원은 언론을 통해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했다.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마리가 무분별하게 안락사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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