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는 3,518억달러로 지난 2013년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고, 수출은 9.9% 늘었다.
주요 외신들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이 가시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무역합의 달성 의지와 경기부양 의지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초 미중 양국은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했으며 이달 말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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