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나주 인생 탕수육·인생 짬뽕 달인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지난주 나주 탕수육 달인, 석임이(75세/경력 35년) 달인이 이번에는 짬뽕 비법을 공개했다.
달인이 탕수육에 이어 자신 있게 내놓은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짬뽕, 달걀 반숙이 올라간 달인의 짬뽕은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한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뽑아낸 육수는 기름기가 거의 없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보통 중국집에선 짬뽕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닭 육수를 사용하지만, 달인은 닭 육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달인의 시원한 짬뽕 국물맛의 비법은 바로 토란에 있다고 한다. 국물에 토란을 넣으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는데, 먼저 센 불에서 볶아 토란의 텁텁한 맛을 빼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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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달인이 꺼낸 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섬초와 도라지다. 섬초는 시금치의 한 종류로 단맛을 내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섬초의 뿌리 부분을 자르는데, 달인은 뿌리까지 사용한다. 섬초 위에 도라지를 놓고 찐 후에 홍합, 말린 호박을 넣고 짬뽕 국물을 만든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우남식당’으로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남평리에 위치해 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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