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시작됐지만, 신용카드 소득공제 자료 처리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과정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자료를 PDF 파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증빙이 포함된 PDF 파일이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조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국세청 조치 이전에 PDF 파일을 내려받은 납세자는 다시 PDF 파일을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자료를 PDF 파일로 내려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번 문제가 일부 회사 시스템 문제인지, 아니면 모든 PDF 파일에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사용자 급증에 따른 약간의 지연 접속 외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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