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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난조' 스피스, 세계 18위까지 떨어져

우즈 12위로 두계단 올라서

퍼트 난조에 빠진 조던 스피스(26·미국)의 세계랭킹이 지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피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8위에 자리했다. 일주일 전보다 한 계단 내려갔지만 2014년 초 이후 5년 만에 17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그의 최근 부진이 부각됐다. 스피스는 2013년 말 22위에서 2014년 초 17위로 올라선 후 17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고 1위 자리에 총 26주간 머물렀다. 1년 전 순위는 2위였다.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17-2018시즌을 우승 없이 보낸 통산 11승의 스피스는 2018-2019시즌 들어서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55위에 그쳤던 그는 이어진 마야코바 클래식과 이달 14일 끝난 소니 오픈에서는 2개 대회 연속 컷오프됐다. 주 무기인 퍼트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이번주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 스피스가 다음주 랭킹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올해 아직 대회에 나오지 않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위로 두 계단 올라섰는데 이는 2014년 8월31일 이래 그의 최고 순위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위를 지켰고 2~5위는 각각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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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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