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춘천에 이어 대전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시설이 문을 연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는 오는 16일 센터에서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종합공간 ‘오픈스퀘어-D 대전’ 개소식을 연다고 8일 발표했다. 개소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픈스퀘어-D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 확산을 장려하는 공간이다.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다. 대전에 앞서 서울 숙명여대창업보육센터,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치됐다.
오픈스퀘어-D 대전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9층 기존 공간을 활용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공간과 기업 입주공간, 회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만 있으면 입주공간·데이터 제공, 교육, 투자유치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컨설팅, 인공지능 포럼, 커넥션 데이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임종태 센터장은 “그동안 데이터사이언티스트와 인공지능 포럼에서 빅데이터 활용, 솔루션 개발 등 공공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다”면서 “오픈스퀘어-D 개소를 계기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 창업과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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