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2019 기업인과의 대화’와 관련, “이런 자리를 만들었으면 사전에 준비해서 기업의 애로를 풀어주는 속 시원한 대답 몇 마디라도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문제, 거대 노조 문제 등 기업의 애로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손 대표는 또 “자유로운 대화 분위기 연출은 좋은데, 이 추운 겨울에 와이셔츠 바람으로 회의하는 게 꼭 좋은지 모르겠다”며 “청와대가 엄동설한에 힘든 서민들을 생각하고 연출을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다원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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