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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 상응조치, 종전선언·인도지원·상설대화채널 등 가능성”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응해 美 제공가능한 상응조치 옵션 언급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신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해 “예컨대 종전선언을 포함해 인도적인 지원이나, 또 어떤 상설적인 미북 간에 대화 채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열린 내신 대상 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미국에 제안한 대북 상응 조치에 어떤 옵션이 있느냐는 물음에 “결국 미국이 제공해야 되고 또 북한이 받아들이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별도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종전선언에 대해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첫 입구가 된다는 것에 대해 저희는 계속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그 시점에 있어서 정말 적대관계가 해제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상황에 평화체제를 만들어간다는 그런 의지를 나타내는 정치적 선언의 의미에서, 평화체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적인 선언이 크게 도움될 것이라는 점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의 ‘상설적인 대화 채널’은 북미 간의 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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