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출신 육중완이 밴드 해체 소감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육중완은 “밴드는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지만, 점점 대화가 줄어간다.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라며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 소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육중완은 “처음에 음악 때문에 만난 사이가 아니었다. 형, 동생으로 만났다.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서 정말 아쉽다. 앞으로는 동업을 할 때, 신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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