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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설명절 수출입 특별지원 대책 시행

24시간 신속통관, 관세환급금 당일지급 등 기업지원

부산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부산세관은 설 명절 성수품의 시장공급이 원활하도록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4시간 상시통관을 할 수 있도록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제수용품 등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을 우선 검사해 신속하게 통관 처리하고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면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 특성상 자금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세관 근무시간은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해 환급신청을 받고 지원기간 중 신청된 환급 건은 당일 선지급하기로 했다. 당일 지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국고 은행에 다음 날 지급되도록 요청해 환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세관은 수요가 증가하는 조기, 갈치 등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6일부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위반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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