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드라마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JTBC ‘SKY캐슬’의 대본유출 논란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부추기며 인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16일 공개된 ‘SKY캐슬’ 17회 예고편은 현재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된 영상은 하루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조회수는 99만8000여건으로 1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16일 ’SKY캐슬‘의 17회 대본이 증권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리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작진은 논란에 즉각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용 유출을 대비해 제작스케줄 공유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표에도 신 넘버 외에는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 대본도 책 형식으로 배부하는 등 현장에서도 보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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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SKY캐슬‘은 김혜나(김보라 분)가 타살로 사망하고, 진범을 찾는 과정이 펼쳐지면서 김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시청자들이 복선을 찾아 범인을 유추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각종 스포일러라고 주장하는 글이 혼란을 일으키면서 결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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