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이 성사되면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이 내려진 지난해 10월 이후 한일 외교장관 간 첫 직접 회담이 된다.
통신은 “회담은 오는 22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릴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에 맞춰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이 지난 4일 통화에서 다보스 회의를 포함한 계기를 통해 의사소통을 꾀하겠다는 의견에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징용배상 판결로 일본 기업인 신일철주금이 실제로 피해를 보는 경우 단호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