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내달 25일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어르신 공로수당’ 월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로수당은 노인에게 카드를 제공하고 매달 10만 원을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관내 전통시장, 일반상점 등에서만 쓸 수 있으며 현금 인출은 불가능하다. 중구는 약 13,000여 명이 공로수당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한다. 소요 예산은 156억 원 가량이다.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1월에는 15개 동 주민센터가 휴일에도 문을 연다. 서울 25개구 중 노령화지수 1위인 중구는 관내 인구의 17%가 65세 이상이다. 85세 이상 초고령층의 빈곤율도 서울 1위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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