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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퀸' 김아림, 3언더파 공동 2위

KLPGA 대만여자오픈 첫날

선두 대만 짜이페이잉과 1타 차

오지현·박결·쩡야니 2언더 4위

4번홀 드라이버 샷 하는 김아림.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퀸’ 김아림(24·SBI저축은행)이 새해 첫 대회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아림은 17일 대만 카오슝의 신이GC(파72·6,463야드)에서 열린 대만 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박채윤(25·호반건설)과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그는 선두에 나선 홈 코스의 짜이페이잉(대만·4언더파)을 1타 차로 추격했다. KLPGA 투어 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대만 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만 여자오픈에는 KLPGA 투어 소속 선수 40명(총 108명)이 출전했다.

김아림은 2018시즌 생애 첫 승 수확과 평균 드라이버 샷 1위 등극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선수다. 이날 16번홀까지 3타를 줄인 김아림은 17번홀(파3) 보기를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첫날을 마쳤다.



이번 시즌 ‘빅2’로 주목받는 오지현(23·KB금융그룹)과 최혜진(20·롯데)의 첫날 맞대결에선 오지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대상과 신인상을 석권한 최혜진은 이븐파 공동 19위,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쳤던 오지현은 2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4위에는 지난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박결, 조정민, 3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이소영, 그리고 쩡야니(대만)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군림했으나 2012년 KIA 클래식 제패 이후 끝 모를 슬럼프에 빠진 쩡야니는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새로운 골프규칙 아래 열린 첫 여자 경기로 주목받았다. 퍼트 때 깃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뽑거나 꽂아 뒀고 어드레스 때 캐디가 뒤에서 정렬을 봐주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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