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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새책 200자 읽기] 노인은 없다 外





인간은 늙지 않는다, 다만 성장할 뿐

■노인은 없다(마그 아그로닌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미국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마크 아그로닌 박사의 건강하고 희망적인 노년에 대한 안내서다. 아그로닌 박사는 “나이 든다는 것은 쇠퇴하는 것이 아닌 성장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측면은 오히려 개선되기도 하는 만큼, 노년을 단순히 쇠락하기만 하는 시기로 보아서는 안 되고 스스로 나이드는 것은 아무런 장점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1만5,800원



황금기? 암흑기? ‘중세’의 실체는

■낯선 중세(유희수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중세를 바라보는 역사적 관점은 황금기부터 암흑기까지 넓고 다양하다.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중세사 연구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저자는 중세 세계를 복합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결로 조명한다. 책은 중세의 다양한 면을 소개하고 중세인들의 삶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중세의 실체에 흥미롭게 근접해간다. 2만3,000원



평화에 다가가는 아홉가지 이야기

■처음 하는 평화 공부(모가미 도시키 지음, 궁리 펴냄)=일본의 국제법·국제기구론 전문가인 모가미 도시키가 국가와 국적을 초월해 세계 시민으로서 자신의 일처럼 고민해야 할 평화의 아홉 가지 주제를 균형 있는 시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평화가 국가와 국적을 초월한 문제로 인권과 우리 일상생활을 지키는 일이며, 평화란 전쟁이 사라진 상태만이 아니라 빈곤 등의 구조적 폭력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한다. 1만5,000원





세월호 이후…작가는 어떻게 변했나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윤대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윤대녕의 여덟 번째 소설집으로 2013년 ‘도자기 박물관’ 이후 5년여 만에 펴낸 책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작가 자신에게 나타난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책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사는 ‘이곳’은 화염과도 같은 재난의 현장이거나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애도의 공간이거나 폭력과 억압으로 얼룩진, 혹은 오해와 욕망으로 비틀린 황폐한 현실이다. 1만3,000원



검은 마법, 현실 세계를 비판하다

■피와 뼈의 아이들(토미 아데예미 지음, 다섯수레 펴냄)=스물세 살 젊은 신예작가가 서아프리카 문화와 신화를 바탕으로 창조해 낸 신비롭고 매혹적인 이야기다. 아프리카 신화에 기반해 창조된 마법 세계도 매력적이지만 불평등한 현실 세계에 대한 예리한 비판이 담겨 있다. 43주 연속 미국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스티븐 킹, 록산 게이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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