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관 씨의 아내에게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18일 대법원 2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아내 정 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017년 10월 남편 김씨가 어머니 등 세 명을 살해하고 어머니 계좌에서 약 1억 2천만 원을 빼돌려 뉴질랜드로 도피하는 과정에서 김씨와 짜고 범행 계획과 일정 등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씨는 생활비 등 경제적인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지원을 중단하고 이듬해에는 만남조차 거절하자 아내와 짜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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