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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中 웨이하이시, 원스톱 물류시스템 'RFS' 추진

통관절차 없이 화물차째 공항까지

올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 추진

18일 오후 중국 웨이하이시의 한 호텔에서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 및 관계자들이 인천시, 중국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등 6자간에 진행된 ‘한중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국 산둥성( 山東省) 웨이하이시와 별도의 통관절차 없이 국제화물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18일 중국 웨이하이시 내 한 호텔에서 인천시,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등과 ‘한중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카페리에 통째로 탑재돼 양국간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수송되는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RFS) 프로세스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RFS가 시행되면 중국 화물트럭이 별도의 통관절차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운행할 수 있게 돼 운송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국토부, 관세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천-웨이하이간 RFS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신규 물동량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국내와 웨이하이시가 위치한 산둥성의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는 한해 12조원 상당이다.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앞으로 RFS가 본격 시행되면 10만톤의 제3국간 신규 물동량 창출이 예상된다”며 “웨이하이시를 계기로 RFS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프로세스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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