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소개팅’ 홍진경이 결혼 전, 맞선남이 오열했던 ‘웃픈’ 소개팅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내 친구 소개팅’에서 홍진경은 “소개팅 금지어에 대해 얘기해보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명수와 산들에게 “소개팅에서 듣기 거북하거나, 싫은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산들이 “예전에 사귀었던 이성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비교하면 정말 싫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갑자기 생각이 난 듯 “예전에 소개팅 했을 때, 남자분이 만취를 했다. 나중에는 전 여자친구 이름을 부르며 오열 하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듣고 놀란 산들은 “왜 그런 일들만 생기는 거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박명수는 “얼마나 너랑 같이하는 자리가 힘들였으면 그랬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린 홍진경은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와 지금도 연락을 안 한다. 나는 평탄하게 살고 싶은데 인생에 왜 그런 일만 생기는 거냐. 왜 이렇게 꼬이는 건지 모르겠다”며 웃픈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내 친구 소개팅’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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