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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비상’ 접촉만 해도 90% 이상 전염, 10~12일 잠복기 후 “발열, 구강 내 병변, 발진 증상”

안산시에서 홍역 의심환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8명으로 증가했다.

홍역 환자들은 현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또한,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자, 어린이집 등 이 환자들과 접촉자 374명을 자가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입원 환자를 격리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에게 예방접종도 진행했다.

한편, 대구에서도 홍역이 계속 퍼지고 있는 상황이며 지금까지 대구·경북의 홍역 확진자는 16명으로 알려졌다.

홍역 바이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 홍역이며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또한, 홍역 전염은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경우 90%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역 증상은 발병 전 10~12일 잠복기를 거친 후 전구기에 해당하는 3~5일 정도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과 온몸에 발진 등이 발생한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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