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정책위의장에 4선의 조정식(사진)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은 21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 의원의 정책위의장을 확정하게 된다. 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 동성고와 연세대 졸업 후 프레스공으로 취직해서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1990년 3당 합당에 반발해 이른바 꼬마민주당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제정구 전 의원과 이부영 전 의원 등의 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첫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총괄했다.
김태년 현 정책위의장은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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