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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고승재, 흰 길리슈트 입은 고지용 보고 눈물 흘린 사연은?

고승재가 20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절친 시안이와 동계 훈련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승재는 절친 시안이네 가족과 스키장을 찾아 이동국 배 동계훈련을 받게 됐다. 특별 손님으로 참여한 승재는 절친 시안이와의 재회에 주먹 인사로 반가움을 드러냈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계 훈련에서 교관으로 변신한 이동국의 모습에 승재는 얼어붙었지만 이내 체조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사진=kbs




체조 훈련에 이어 눈썰매를 챙겨온 승재와 시안이는 미션으로 설아 누나와 수아 누나를 썰매에 태우고 올라오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설아 누나를 선택한 시안이에 이어 수아 누나를 선택한 승재는 “수아 누나가 예뻐서. 기다려라, 내가 간다”라며 수아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승재는 “왜 나를 선택했냐”는 수아의 물음에 “누나가 예뻐서”라고 말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는 썰매에 고전했다. 승재는 수아가 끌어주겠다는 말에도 끝까지 스스로 옮기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고 결승선 앞에서 시안이의 손을 잡고 끝까지 마무리했다.

승재는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시안이에게 “이번에는 누나를 바꿔서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시안이가 설아의 썰매를 잡아 좌절했다. 하지만 설아가 “승재가 썰매를 끌어달라”고 상황을 정리하자 승재는 쌩쌩 달려나가며 첫 대결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승재가 폭풍 전진하는 사이 시안이는 “내가 바꾸어주지 않았냐. 같이 가자”며 소리쳤고 승재는 시안이의 썰매로 달려와 함께 썰매를 끌며 협동심을 보였고 서로 “내가 도와주고 있다. 힘을 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승재가 승리하자 시안이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승재는 시안이를 안아주며 친구를 달랬다.

시안이와 함께 화장실로 향하며 승재는 “시안이가 울면 승재가 마음이 아프다. 괜찮나”고 말하며 시안이를 위로했고 시안이를 위로하기 위해 둘만의 놀이를 시작했다. 고된 훈련에 출출해진 두 사람은 패스트푸드 매장에 들어가 감자튀김을 시켰고 서로 먹여줬다. 배를 가득 채운 두 사람은 오락실을 발견해 게임을 즐겼지만 아이들을 찾으러 온 이동국에게 걸려 벌을 받았다. 승재는 “둘만 있어서 좋은 거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잖아”라고 말하며 빛나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이동국이 숨겨둔 보물 찾기에 나선 아이들은 설원을 달리며 선물을 찾았다. 알고 보니 이동국과 고지용이 준비한 선물은 ‘눈’이었고 아이들은 분노했다. 아이들이 돌아온 사이 고지용이 사라지자 아이들은 궁금해했고 시안이는 ‘북극곰에게 잡혀간 게 아닌가“하고 말했고 승재와 시안이는 고지용을 찾아 나섰다.

승재와 시안이는 스키장을 돌아다니며 고지용을 찾았다. 눈 사이를 의심하다 다가간 승재와 시안이는 눈 속에서 흰 길리슈트를 입고 등장한 고지용의 모습에 보고 깜짝 놀랐다. 이는 평소 승재 놀리기에 자주 실패하는 고지용을 위한 이동국의 도움으로 진행된 깜짝 이벤트로 시안이는 길리슈트를 입은 승재를 보고 ”북극곰이다“고 외쳤다. 깜빡 속은 승재는 ”아빠를 잡아먹었냐“고 물었고 고지용이 고개를 끄덕이자 눈물을 흘렸다. 승재가 폭풍 눈물을 흘리며 ”아빠를 돌려놔라“고 말하며 서럽게 우는 모습에 등장한 설아와 수아가 고지용의 길리슈트를 벗겼고 고지용의 모습을 본 승재는 고지용에게 달려가 안기며 힘들었던 동계 훈련을 마무리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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