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시청 로비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려고 ‘부산문화관광기념품 전시회’를 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콘텐츠 분야 업체 공예분야 단체 △주요관광지 기념품점 △부산지역 우수식품 마을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등 부산지역 주요 기념품 22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소개하는 기념품은 지자체 홍보기념품까지 포함하면 총 600여 점에 달한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용두산N타워, 송도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기 기념품을 한 곳에서 만날 볼 수 있다는 게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부산지역 우수식품 제조업체들이 만든 ‘메이드인부산’(Made in Busan)도 참여해 기존 디자인, 공예분야 기념품 외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 전시업체 방문 스탬프 투어, 나만의 머그컵 제작, 설문지 참여(키오스크)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외국인 모니터링단 운영과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를 통해 향후 기념품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련 업체 간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또한 기념품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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