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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경찰 수사 착수…24일 고발인 조사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는 24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박소연 대표가 보호 시설 공간의 부족을 이유로 2015년부터 동물 250여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장이 알려진 후 박 대표에 대한 고소 및 고발이 빗발치고 있다. 동물보호 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는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박소연 대표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를 알릴)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80%를 살리고 20%를 고통 없이 보내는 것은 동물권 단체이니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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