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1월 말까지 결론을 못 내게 되면 불가피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제도 개선이나 탄력근로에 대한 야당의 요구가 강력하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야당이 탄력근로제를 요구해오고 있어서 경사노위에서 노사가 논의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기다려달라 야당을 설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경사노위서 1월 말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면 2월 국회 논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한국노총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당이 노동계와 함께 해야 할 과제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으로서는 노동계 요구를 앞으로 더 경청하고 존중하겠다”며 “그러나 노동계도 경제사회 주체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앞으로 이런 사회적 갈등 사안은 사회적 틀 안에서 이해 당사자간 합의안을 만들고 이것을 국회가 입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한다”며 “그래야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완화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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