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 채용을 전제로 학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은 3년(6학기) 교육과정 수료 후 2년간 해당 기업에서 의무근무하는 제도다. 1학년 때는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2·3학년 때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직무 관련 심화교육을 받는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교육부가 도입했으며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운영하는 것은 경북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참여할 대학을 다음달 28일까지 공모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 참여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정보기술(IT)·전자·기계금속 등 지역 특화 산업 또는 4차 산업혁명 유망기술 분야가 계약학과 대상이다. 선정된 대학은 경북도로부터 재학생 등록금의 50%를 지원받는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모를 통해 1개 학과(20명)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수요가 많으면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공모에는 경일대학교가 선정돼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등 3개 학과(85명)에서 주경야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계약학과 제도는 청년 취업난과 기업 인재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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