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중국 측은 리구이광 선양기념사 부사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유해 송환에 대한 실무협의를 하고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4월 1일 공동으로 유해 입관식을 진행하고, 4월 3일 중국군 유해와 관련 유품을 중국으로 인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측 모두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중국군 유해 송환을 차질없이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2014년부터 작년까지 589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차후에도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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