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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사람의 유전자는 몇 개일까? 유전자지도 살펴보기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 사진=JTBC




23일(수)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송기원 교수가 ‘유전자 혁명,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송 교수는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유전자 지도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 몸에 30억 염기쌍으로 구성된 유전체 중 인간의 유전자 개수는 몇 개일까”라고 물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10억 개’ ‘5억 개’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으며 감을 잡지 못했다. 송 교수가 “지렁이의 유전자는 약 2만 개다”라고 힌트를 주자, 학생들은 “지렁이보다는 당연히 훨씬 많을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높은 수치를 추측했다. 유전자 지도를 통해 밝혀진 인간 유전자의 개수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송 교수는 학생들에게 “유전체 편집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이 가볍게 “풀과 가위가 아닐까”라고 말하자 송 교수가 “맞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대답해 딘딘의 어깨가 한껏 올려줬다. 이어 송 교수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근육을 없애는 유전자를 잘라낸 슈퍼 근육 돼지와 뿔이 나는 유전자를 잘라낸 뿔 없는 젖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영화 ‘옥자’가 떠오른다”며 깜짝 놀랐다. 송 교수는 학생들에게 “인간에게 이런 일을 할 권리가 있을까”라며 토론거리를 제공했다.

유전자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1월 23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공개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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