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이 23일 전국 경찰지휘부회의에서 “경찰개혁을 추진한 지 올해로 3년 차”라며 “개혁과제가 법과 제도로 자리 잡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휘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사구조개혁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인 만큼 입법적 열매를 맺도록 전 경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집중 심사 중인 점을 감안해 법안 개정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수사권 조정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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