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직원이 투신해 숨진 성남산업진흥원을 압수 수색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회사 비리와 관련된 업무 스트레스”라는 유족의 주장이 나와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3일 비리 의혹에 연루된 성남산업진흥원 직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직원 A(50대)씨가 투신해 숨졌다.
유족은 “회사 직원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A씨가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며 A씨가 사용한 노트북 등을 증거 자료로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로부터 정식 수사 의뢰가 들어온 건 아니지만, A씨의 노트북 등을 분석한 결과 의혹에 관해 확인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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