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과 김태우가 유쾌한 ‘브로케미’로 설레는 로맨스 사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뜨거운 기대 속에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측은 24일, 출판사 ‘겨루’의 시작점인 차은호(이종석 분)와 김재민(김태우 분)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 현장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가 만들어갈 ‘로맨틱 챕터’가 설렘 마법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 권의 책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서출판 ‘겨루’의 ‘피땀눈물’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따뜻하게 스며드는 ‘휴먼로코’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물한다.
공개된 사진은 ‘겨루’의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와 대표 김재민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담고 있다. 대학생 시절에도 남다른 청순美를 뽐내며 도서관에 후광을 내리는 차은호의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오직 책에만 시선을 둔 문학소년 차은호 앞에 등장한 김재민은 주윤발을 연상시키는 바바리코트와 흰 머플러로 비범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차은호의 무관심에도 그의 눈물겨운 구애는 멈추지 않는다. 도서관에 이어 농구장에도 나타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쓰는 김재민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차은호의 아연실색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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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김태우는 꼰대인 듯 꼰대 아닌 도서출판 ‘겨루’의 대표 김재민으로 파격 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출판업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겨루’의 대표지만, 동료들과 유치한 말싸움이 취미인 카리스마 제로의 잔소리꾼. 재능을 알아보고 최연소 편집위원으로 스카우트한 차은호와 애증의 브로케미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또 다른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 특히 꼭 한번 코믹연기를 해 보고 싶었다는 김태우가 제대로 연기 포텐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정효 감독은 “연기의 전환을 위해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던 김태우 배우에게 대본을 드렸더니 바로 결심하셨다. 신나게 연기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까지 신날 정도”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누구와도 꿀케미를 발산하며 설렘을 증폭하는 ‘설렘술사’ 이종석과 웃음을 위해 온몸을 내던진 김태우의 차진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이종석과 김태우의 합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즐기면서 연기하는 두 배우의 시너지가 극적 재미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며 “누구와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케미장인’ 이종석과 연기 인생 최고의 파격 변신을 선보일 김태우의 브로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굿 와이프’, OCN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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