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24일 “만여명의 국민이 단 나흘 만에 올해 국회의원 후원금 (한도액인) 1억5,000만원을 모두 채워주셨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여러분들의 뜻 감사히 간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눈 하나 깜빡 않고 악다구니로 싸우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저를 울게 만드신다”고 감사를 표했다.
국회의원은 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 3억원까지, 선거가 없는 해에는 연 1억5,000만원까지 개인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손 의원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에 기부 문의를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제 (의원) 임기가 끝나고 그때 부탁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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