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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화재’ 스스로 불 질렀나? “외부 침입 흔적 없어” 화장실에 번개탄 “평소 우울증”

‘인천 아파트 화재’ 스스로 불 질렀나? “외부 침입 흔적 없어” 화장실에 번개탄 “평소 우울증”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어제(23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숨졌다.

이에 경찰은 여성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거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번개탄 10여 개가 발견된 화장실 내부를 감식한 결과 변기 주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A씨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방화 사고로 추정하는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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