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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국가들, 베네수 국회의장 ‘임시대통령 인정’ 성명 잇달아

브라질·칠레 등 우파정부들 가세…멕시코는 마두로 지지 입장 고수

연합뉴스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야권 인사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잇달아 발표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과이도 의장이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라 임시대통령 직무를 맡았다”면서 “브라질은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며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회적 안정을 찾는 과정에서 정치·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10일 취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으며,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교장관은 마두로를 ‘전직 대통령’으로 호칭하고 있다.

브라질 외에 칠레와 페루,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우파정부들도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회를 이끄는 과이도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도 과이도 임시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반면 멕시코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는 달리 마두로 대통령 지지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 대통령실의 헤수스 라미레스 대변인은 “우리는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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