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아파트 5,540세대 중 3,320세대가 정전 직후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2,220세대는 오후 5시 현재까지 정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정전으로 3개 단지 곳곳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18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구내 설비 중 MOF(변성기)와 변압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지만 직원을 보내 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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