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화곡동 한 아파트 안방에서 남편 A(47)씨와 부인 B씨(43), 아들(18), 딸(10)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같이 거주하는 A씨 모친이다. 사흘 전 집을 나섰다가 돌아온 모친은 일가족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족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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