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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 하루 44cm 기록적 폭설…“항공 지연·취소 속출”

폭설로 발이 묶인 모스크바 국제공항 여객기/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눈보라를 동반한 기록적 폭설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고 교통사고가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은 27일 오전(현지시간) 자국 기상 당국을 인용해 “현재 적설량이 44cm로 지난 하루 동안 13cm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전날 모스크바에선 강설량 표시 10mm의 눈이 내려 하루 강설량 기준으로 68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설량은 눈을 녹여 물로 환산한 양이며, 적설량은 쌓인 눈의 깊이를 말한다. 강설량은 mm로, 적설량은 cm로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강설량 1mm는 적설량 1cm 정도에 해당한다.



이번 폭설은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적설량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꺼번에 쏟아진 폭설로 미처 제설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내 도로에선 차량 간 충돌과 추돌 등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현재 브누코보 공항, 도모데도보 공항, 셰레메티예보 공항 등 모스크바의 주요 국제공항에선 40여대의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고 11대의 운항이 취소됐다.

모스크바 시당국은 제설 작업에 6만명 이상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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