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험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견인차 기사 A씨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험사 직원 B씨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 차주에게 무료로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겠다며 차를 견인차에 연결했다. 그러나 이후 도착한 보험사 직원이 보험사 연계 견인차를 부르겠다고 하자 말다툼 끝에 이 같은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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