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가 결국 불발됐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사노위 참여와 관련해 새로운 안을 만들어 제출해 임시대의원회의를 다시 소집하겠다”며 “산회를 선포한다”고 29일 말했다. 28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자정이 넘게 민주노총 대의원들은 경사노위 참여와 관련한 안을 투표했지만 수정안 3안이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 수정안 3안은 경사노위 불참·조건부 불참·조건부 참여다. 원안인 경사노위 참여 안을 놓고 대의원들이 격론을 벌였지만 결국 원안은 상정되지 않았고 민주노총 집행부는 새로운 경사노위 참여 안을 만들어 임시 대의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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