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일반대상자(과학중점학급 지원자 포함) 5만 1,179명과 체육특기자 686명, 정원 내 특례 6명, 정원 외(보훈자자녀·지체부자유자·특례) 225명 총 5만 2,096명을 2019학년도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배정했다. 남학생은 2만 5,968명, 여학생은 2만 6,128명이다.
최초 신입생 지원자는 6만 1,223명이었으나 자사고·외고·국제고 합격자 8,690명과 예술·체육중점학급 등 합격자 248명, 중학교 석차백분율 89.730%를 초과해 불합격한 189명이 제외돼 5만 2,096명이 최종 배정됐다.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2,135명이 증가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율형 사립고가 사회통합전형 미달 인원을 충원할 수 없도록 제도가 바뀐 점과 자사고였던 대성고가 일반고로 전환돼 290명이 증원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수업 효율을 위해 최대 학급당 학생 수를 지난해보다 1명 줄여 29명으로 배정했는데 그 결과 학생들의 희망 학교 배정 비율이 지난해보다 1.4%포인트 하락한 90.3%로 집계됐다.
각 고등학교 배정통지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출신 중학교와 관할 교육청에서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입학예정자는 내달 1일까지 배정 받은 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고입전형 기본계획 발표 △통학 여건 조사 △배정 프로그램 개선 △거주사실 조사 △모의 배정 △진학설명회를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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