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정을 맞아 한껏 들떴던 것도 잠시, 어느덧 설이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시간이 흘렀어도 구정이 현대인들에게 갖는 의미는 여전하다. 오랫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가족을 만나고, 새해복을 기원하는 말과 함께 한 해 동안 잘 살아보자는 덕담을 건네는 날이다. 중요한 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말을 나누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제주식당이다.
제주식당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제주향토음식점으로 오픈한 이래 셀럽을 비롯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제주식당이 가족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꼽히는 이유 중 첫 번째는 제주향이 물씬 나는 향토음식이다.
제주식당에서는 제주식당이 자랑하는 다양한 시그니쳐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바로 제주통은갈치구이와 제주통은갈치조림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두 메뉴 모두 제주의 통은갈치를 그대로 조리했다. 비쥬얼은 감탄사를 자아내고, 이윽고 침을 고이게 한다. 제주회와 갈치조림, 미역국을 맛볼 수 있는 향토한정식코스도 대표적인 추천 메뉴다.
가족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이 두 번째 이유다. 제주식당에는 가족 모임 등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두고 있다. 때문에 조용하게 가족 간의 덕담을 나누기 부족함이 없다. 이런 공간 때문에 제주식당은 많은 이들의 회식 장소로 애용된다.
다양한 주류 역시 설 연휴 제주식당을 찾아야 할 이유로 꼽힌다. 170년 전통을 지켜온 쿠보타 브랜드의 최고급 청주 ‘쿠보타 만쥬’에 이어 50% 이상 도정한 쌀로 빚어낸 전통숙성 사케 ‘준마이 다이긴죠’, 제주전통명주 ‘허벅술’ 등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제주식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맞은편에 위치하며 발렛파킹이 가능해 고객들의 주차 걱정을 덜고 있다. 설 당일은 오후 세 시 오픈, 연휴에는 정상영업이 예정되어, 많은 고객들이 제주식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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