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과잉 진압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과 클럽 측 보디가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역삼지구대 내부 CCTV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머리채 잡고 바닥에 찍으면서 경찰 6명이 밟는 걸 어머니가 보고 핸드폰으로 찍으려 하시자 저렇게 경찰서 밖으로 끌어 던지고 경찰서 문을 다 잠갔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15명가량이 인간바리게이트처럼 둘러쌓아서 시야를 가리고 수갑을 채운뒤에 담배꽁초 밟듯이 온몸을 짓밟았다. 얼굴을 무릎으로 내리찍고, 갈비뼈 3대가 부러졌다”라고 이야기했다.
A씨는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버닝썬’에서 성추행당하던 여성이 내 어깨를 잡고 숨었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가드들과 친구로 보이는 이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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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김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글까지 등장한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자 측은 일방적으로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로 알려진 A씨는 “수치스러웠다”며 당시 심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해 진단서도 제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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