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공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이 작년 말 예산안 야합으로 찰떡궁합을 보여주더니 폐업에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여야의 국회 보이콧 공조는 국회에서 일하지 않으려는 여당이 시작하고, 한국당도 새참을 거르는 수준의 단식을 하며 동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당이 당리당략과 기득권 보호를 위해서는 야합이든 보이콧 공조든 서슴지 않고 있다. 민생·경제를 방치하고 선거제 개혁을 뒤로하는 최악의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양당은 즉시 국회로 돌아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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