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이 29일 ‘플라스틱 프리챌린지’캠페인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주식회사 제주패스가 함께 시작한 환경 운동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을 찍은 뒤 내용과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하고 다음 동참할 주자 2명 이상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지목 당한 사람은 48시간 내 같은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
캠페인 참여로 인증이 이뤄질 때마다 ‘No more Plastic IsIands’에 1,000원이 적립되며 수익금은 세계자연기금으로 제주도 환경보전 활동 등에 쓰인다.
서 구청장의 참여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이성문 연제구청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지목에 화답하기 위해 즉시 동참한 것이다. 부산진구는 사람중심의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녹색생활용품 제작, 폐청바지 활용 에코백 제작, 부산진구 중심가인 서면 지역 테이크아웃 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등 플라스틱 대체 시책을 펼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 구청장은 “생활 편의를 위해 무차별하게 사용된 플라스틱의 역습이 생존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공감한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목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