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은 29일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에 1분 길이의 짧은 영상을 게재하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이혼을 발표했다.
이어 김나영은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또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앞서 김나영 남편은 지난해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한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소재 사무실에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렸고, 약 200억 원 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영은 2015년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고, 2016년 첫 아들을 낳았다. 이어 2년 후인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 다음은 김나영의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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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영입니다.
제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들께는 직접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어요.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냅니다.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다시 엽니다. 응원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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