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29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전남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드론 규제자유특구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기홍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국립전파연구원, 순천대, 초당대, 전남테크노파크, 드론 관련 기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2월 말까지 드론 규제자유특구 사업계획서를 마련하고 4월초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드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드론 관련 업체들이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고흥군은 고흥만 간척지에 국비 178억원을 들여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156㎡ 규모로 올해 6월 착공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기홍 고흥 부군수는 “드론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관련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고흥이 드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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