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소식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영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 노필터티비(no filter TV)를 통해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라고 밝혔다.
김나영은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살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3일 김나영의 남편 A씨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며 200억대 부당이득을 본 혐의로 구속돼, 그가 당시 나온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바 있다. 당시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한테 손 벌리지 않을 만큼 내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다. 남편이 하는 일이 나쁜 일과 연루됐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발빠르게 사과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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