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28일 구제역 발생소식을 관내 소·돼지 사육농가에 전파하고 안성 구제역 발생 농가를 방문했던 차량이 출입한 관내 9곳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또 방역 차량을 총 동원해 백암면 옥산리 거점 소독소를 중심으로 축산밀집지역과 안성시 경계 주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축산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소·돼지 29만 마리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있는 O형으로 백신으로 예방효과를 낼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다음달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내 소 사육농가에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지원,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공급 등을 하며 사전에 대비해 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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