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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올해 하반기 하수도 사용료 인상 검토

안산시는 올해 하반기 하수도 사용료를 16% 인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하수 1톤을 처리하는데 432원이 들지만, 시민은 현재 311원만 부담하면서 해마다 적자가 늘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 2017년 결산기준 85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요금이 16% 인상되면 한 달에 20톤을 배출하는 일반 가정의 하수도 사용료는 3,600원에서 4,200원으로 600원 오른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하수도 요금을 지속해 인상, 현재 72%인 하수처리비용 현실화율을 오는 2021년까지 10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하수도 요금을 7% 인상했으나 지난해는 동결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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