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대구은행 제2본점 5층 전체를 향후 5년 간 창업기업에 무상 개방하는 등 ‘대구창업캠퍼스’(가칭)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육성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추진한다. 대구은행과 특구재단은 최근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선 대구은행은 대구 북구 칠성동 2본점 5층을 창업기업 및 관련 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구재단에 무상 제공한다. 1층도 창업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고, 2~4층에 마련된 회의실도 입주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입주공간에는 금융·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40여개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한다.
양 기관은 이들 기업에게 수요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 및 기업지원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공공·민간 상생협력모델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산학연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혁신클러스터 허브로서 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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