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행정감사 기간 동안 시의원들의 요구 자료가 넘쳐나지만 전산화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해 원활한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3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의원은 모바일에서도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사자료도 검색할 수 있게 돼 자료 중복 제출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활동지원시스템은 시청 전자결재시스템과 연계돼 시청 공무원들도 그동안 공문 또는 메일을 통해 수기로 처리해왔던 자료 요청 접수·배정·답변제출 전 과정을 보다 편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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